통합검색
-
NEWS PR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짓는다
참고자료)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짓는다- 베트남 최초의 400kV급 초고압 공장 건설, 2027년 가동 목표- 대한전선 통틀어 해외 첫 초고압 생산 거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베트남 내수 시장과 유럽 ∙ 미주 ∙ 오세아니아 등 해외 시장 공략 가속대한전선이 해외 생산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13일, 베트남 생산 법인인 대한비나(TAIHAN CABLE VINA)가 400kV급 초고압(EHV)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이 해외에 확보하는 첫 번째 초고압 케이블 공장으로,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공장은 대한비나의 기존 케이블 공장이 위치해 있는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Đồng Nai) 롱탄산업단지 내 약 56,200m²(17,000평) 부지에 조성된다.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400kV급 초고압 케이블의 생산 공장이 없어, 공장 완공 시 대한비나는 현지 유일의 400kV 케이블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공장 건설에는 750억 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되며, 대한전선은 대한비나가 공장 건설을 위해 조달하는 약 630억 원 규모의 채무를 보증해 안정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비나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 ∙ 미주 ∙ 오세아니아 등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개발을 통해 당진케이블 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12%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220kV 이상 초고압 케이블 송전망에 대한 대규모 신규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내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용이해 글로벌 수주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의 우수한 산업 환경과 인프라, 지리적 이점 등은 대한비나가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글로벌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장 투자를 계기로 대한비나는 베트남 전력망 고도화를 이끄는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비나는 2005년에 설립된 호치민 소재의 종합전선회사로, 현재 약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1,40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20% 개선된 성과다.
-
NEWS PR싱가포르서 1,100억 규모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수주
사진.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싱가포르서 1,100억 규모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수주- 싱가포르 최고 전압인 400kV 전력망 공급, 국내 유일 - 인도네시아와 전력망 연결하는 국가간 전력 연계 사업 일환- 400kV 프로젝트 5회 연속 수주하며, 해당 시장 점유율 1위 기록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송전된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West Jurong Island) 내 변전소로 공급하기 위해 40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구축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자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신뢰성,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엄격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턴키 사업자 선정에 500kV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kV 전력망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전선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400kV 전력망을 턴키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kV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전선은 현재 싱가포르 400kV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현지 주요 공급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HVDC 케이블 시스템과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 400kV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약 8,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2조 9천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
NEWS PR상반기 매출 1조 7천억 넘어서… 사상 최고 기록
사진. 대한전선의 기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조 7천억 넘어서… 사상 최고 기록- 2분기 매출 9천억 돌파, 수주잔고도 2.9조로 역대 최고 수준- 2024년 4분기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영업이익 증가세 -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실현 및 해외법인 성과가 실적 견인- 기업설명회 열고 해저케이블 사업 현황 및 경쟁력 등 강조 대한전선이 상반기 매출이 1.7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1조 7,718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 6,529억 원에서 7.2% 증가한 성과로, 사상 최고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9,164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4% 확대된 성과다. 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실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기 매출이 9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의 호실적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매출 실현을 꼽았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2조 9천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 네덜란드 중심의 유럽 판매 법인과 남아공 엠텍(M-tec) 등의 생산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점과 신규 제품 개발 등으로 인해 비경상 일회적 비용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662억 원)을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대한전선은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2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심층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등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는 물론, IR 활동 확대로 주주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근 5개년 상반기 연결 실적 (단위 : 억 원) 구분 2021년 상반기 2022년 상반기 2023년 상반기 2024년 상반기 2025년 상반기 실적 증감율 매출 8,897 12,278 14,583 16,529 17,718 7.2%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41 (0.5%) 258 (2.1%) 417 (2.9%) 662 (4.0%) 557 (3.1%) -15.9% ◎ 최근 5개년 연결 실적 (단위 : 억 원)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상반기 매출 19,977 24,505 28,440 32,913 17,718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95 (2.0%) 482 (2.0%) 798 (2.8%) 1,152 (3.5%) 557 (3.1%)
-
NEWS PR해저케이블 시공 법인 ‘오션씨엔아이’ 인수… 턴키 경쟁력 강화
<사진 설명> 대한전선-오션씨엔아이 인수 계약 체결식(좌부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시공 법인 ‘오션씨엔아이’ 인수… 턴키 경쟁력 강화- 오션씨엔아이, 해상 시공 전문 역량 및 다수의 수행 실적 보유- 해저케이블 설계·제조·운송·시공·유지보수 등 밸류체인 全 과정 내재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본격 준비 및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주도 기대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고도화를 통해 턴키(Turn-key)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이날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인수 계약식에는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과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션씨엔아이는 2008년에 설립된 해저케이블 포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해상 시공 솔루션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인적·물적 인프라 및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및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해저케이블 보호를 위한 각종 공사와 위탁 정비 사업 등 해상 시공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설선 운용 경험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팔로스호’의 운용 역량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팔로스호는 2023년 11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의 CLV 포설선이다. 최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영광낙월 해상풍력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공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시공 실적 등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및 엔지니어링,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 체인(Value Chain)의 직접 수행이 가능해져, 턴키 프로젝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수 이후 해상 시공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장비 투자와 함께 우수 인재 영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해상 시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국내외 턴키 입찰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높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내재화하고, 턴키 프로젝트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등 국내외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및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6월에는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생산이 모두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을 종합 준공했으며, 지난 16일에는 640kV HVDC 및 400kV HVA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에 대한 투자를 의결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저 2공장은 2027년 가동할 예정이다.
-
NEWS PR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4,972억 투자 결정… 성장 본격화
사진 자료)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대한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4,972억 투자 결정… 성장 본격화- 당진 해저2공장, 연내 착공해 2027년 본격 가동 목표-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수요 및 해상풍력 시장 확대 대비- VCV 타워 등 최첨단 설비 구축…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본격 준비- 송종민 부회장 “턴키 경쟁력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주도할 것”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저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연속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 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대한전선 해저2공장 부지는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5,000㎡(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공장과 솔루션공장 및 해저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되어 인적 · 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민 부회장은 “해저2공장 건설 추진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하며,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전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가 있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 원에서 2029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슈퍼그리드(Supergrid, 국가간 전력망 연결) 및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팔로스(PALOS)’를 확보해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
NEWS PR대한전선 포설선 ‘팔로스’,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성공적 완료
팔로스호가 영광낙월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전선 포설선 ‘팔로스’,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성공적 완료- 국내 유일의 CLV, 시공 난이도 높은 서해안 해역에서 성능 입증- DP2·앵커링모드 선택 운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선박… 효율 극대화- 대한전선, 턴키 경쟁력 기반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대한전선의 팔로스호가 외부망 포설을 완료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Export Cable)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 3천억 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로, 외부망 포설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차 포설은 5월 중순 약 2주간 진행됐고, 2차 포설은 6월 말 시작돼 지난 주 마무리 됐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Inter Array Cable) 포설은 7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특수 선박이다. 자체 동력으로 최대 9노트(knot)까지 운항이 가능해, 예인선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CLB(Cable Laying Barge) 대비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변화 및 조류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 모드와 닻(Anchor)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앵커링(Anchoring)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수심이 깊고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DP2 모드를, 조류의 영향이 적고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연료 소모가 적은 앵커링 모드로 사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일반 선박과 달리 선저(船底)가 평평하게 설계되어 있어 수심이 매우 얕은 해변까지 단독으로 진입이 가능해 다양한 해역에 전천후로 투입할 수 있다. 특히 수심이 낮고 조류가 강해 포설 난이도가 높은 서해안 해역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팔로스호는 시공이 까다로운 서해안 해역에서 성공적으로 포설을 완료하며 안정성과 시공 성능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등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6월 해상풍력 내외부망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을 종합 준공했다. 하반기에는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장조장 외부망을 생산할 수 있는 해저케이블 2공장을 착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NEWS PR英 ‘GOW 25’ 참가… ‘팔로스’ 앞세워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
대한전선의 GOW25 전시 부스 대한전선, 英 ‘GOW 25’ 참가… ‘팔로스’ 앞세워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 영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 ‘GOW 2025’ 참가- 국내 유일의 CLV 포설선 ‘팔로스’ 성과 소개하며 시공 역량 강조-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 강화대한전선이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에 밝혔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RenewableUK)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와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 등을 소개한다. 특히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강조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주요 성과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5월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1차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팔로스는 6월 중 외부망 2차 포설에 투입되며, 7월부터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전선은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을 함께 소개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는 송종민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 및 사업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GOW 2025는 글로벌 발전사에 대한전선의 차별화된 토탈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Offshore Wind Power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 1공장에서 해상풍력 내외부망과 32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2027년 가동되는 해저 2공장에서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으로, 향후 서남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사업은 물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의 참여도 적극 준비 중이다.
-
NEWS PR1분기 매출 첫 8천억 돌파… 수주 잔고 2.8조 지속
대한전선의 기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대한전선, 1분기 매출 첫 8천억 돌파… 수주 잔고 2.8조 지속- 매출 8,555억 원, K-IFRS 도입 이후 1분기 역대 최대 - 해외 시장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로 높은 수주 잔고 지속- 기업설명회 열고 美 관세 대응,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경과 등 공유 대한전선이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7,885억 원에서 8.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88억 원에서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전통적으로 전선 및 에너지 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에 매출 8천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 8,340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에서 각각 2.6%, 24.3%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대한전선은 지난 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 8천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 원 대비 약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공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관세와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현지 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 역량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주요 전력청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최근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일부에서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과 관련해 조단위 손해배상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다”며, “대한전선은 경쟁회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리와 판례, 당사의 공장 건설 현황 상 조단위 손해배상은 성립이 불가능하다”며, “기술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손해액으로 직결되지 않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당사의 공장과 경쟁사의 전체 공장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적 판단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소문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사업 활동을 저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EHV) 케이블뿐 아니라 MV/LV(중저압) 케이블 및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저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주를 통해 실적을 지속 개선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년 대비 (단위 : 억 원) 구분 2024년 1Q 2025년 1Q 증감율 매출 7,885 8,555 8.5%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288 (3.7%) 271 (3.2%) -5.9% ◎ 최근 연간 실적 (단위 : 억 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매출 15,968 19,977 24,505 28,440 32,912 8,555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566 (3.5%) 394 (2.0%) 482 (2.0%) 798 (2.8%) 1,152 (3.5%) 271 (3.2%)
-
NEWS PR창립 84주년 맞은 대한전선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고 향해 나아갈 것”
대한전선 대표이사 송종민 부회장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창립 84주년 맞은 대한전선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고 향해 나아갈 것”- 송종민 부회장, 기념사 통해 역사성과 기술력 강조하고 비전 제시- 지속 성장과 역경 극복의 원동력은 기술 혁신과 제품 고도화- 수출 역군으로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자고 독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3월 18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대한전선의 역사성과 기술력을 강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내 전선산업의 개척자라는 역사적 정통성을 강조했다. 송 부회장은 “대한전선은 194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전선회사로, 케이블 산업이 전무하던 불모의 땅에 케이블 기술을 뿌리내려 국가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대한전선이 최초로 개발한 수많은 기술과 제품, 시공방법은 업계의 표준이자 전선산업의 성장을 이끈 밑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전선의 성장 원동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언급하며 “많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본업인 케이블 산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기술 혁신과 제품 고도화에 힘써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1964년에 국내 최초로 전선류의 KS 표시 허가를 획득하며 산업의 표준을 수립했다. 같은 해에는 베트남 및 대만 등에 케이블을 수출해 세계 시장에 한국의 케이블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송배전망 기술의 기초가 된 33kV, 154kV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kV급 초고압케이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하며 국내 케이블 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및 525kV 전압형(3,000SQ, 허용온도 90℃) HVDC 지중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공인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 부회장은 미래 비전에 대해 “이제 대한전선의 새로운 100년의 문을 열 때”라고 밝히며, “올해 해저케이블의 1공장의 종합 준공과 2공장 착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는 동시에, HVDC 케이블 시스템 및 송전망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를 맞아 케이블 산업의 수출 역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전선의 경쟁력이라면 국내 최초의 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하며, 함께 구상하고, 실천하며, 이루어 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대한전선은 이 날 별도의 행사 없이 기념사를 통해 창립일을 기념했다.
-
NEWS PR英 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유럽서 기술력 인정
대한전선이 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을 하고 있다.(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대한전선, 英 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유럽서 기술력 인정- 최장 8년 동안 약 40조 규모의 HVDC 케이블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보 - 송종민 부회장 영국 직접 방문해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세계 최고 수준의 지중 HVDC 기술력 확보, 해저는 ’27년 본격 생산 대한전선이 전력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HVDC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영국의 주요 전력 송배전 기업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 UK Limited)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Framework)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한전선의 유럽 시장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내셔널그리드는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VDC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HVDC 케이블 시스템과 변압기 두 분야에 대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추진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90억 파운드(한화 110조 원)에 달하며, 향후 약 8년 동안 15개 이상의 해저 및 지중 HVDC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케이블 시스템 분야에서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약 213억 파운드(한화 40조 원) 규모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유럽, 일본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 6개 기업과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대한전선은 2025년부터 최장 8년간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525kV, 320kV급의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한 조건 하에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장기 계약으로, 구매자와 공급자 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달 직접 영국 런던 소재의 내셔널그리드 본사를 찾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향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미래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선진 전력 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계약”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거리 전력 전송의 핵심 기술인 HVDC 케이블 시스템은 재생에너지와 슈퍼그리드(국가 간 전력망 연결)의 확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기술력 뿐 아니라,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한 막대한 자금이 요구되어 글로벌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및 525kV 전압형(3,000SQ, 허용온도 90℃) HVDC 지중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공인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에서 320kV 전압형 HVDC 케이블을 처음으로 수주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HVDC 해저케이블의 생산을 위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공장 건설 부지를 충남 당진으로 확정하면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동 즉시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