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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옵토매직 차세대 ‘나노구조광섬유’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

옵토매직 차세대 ‘나노구조광섬유’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 

- '초고속 FTTH(Fiber to the Home)' 환경 구현에 최적합 차세대 광섬유

- 대한전선 옵토매직, 구부림 손실을 최소화한 나노 구조 광섬유 국내 최초 개발

- 기존 표준광섬유보다 구부림 손실 감소율 100배 수준으로 개선
- FTTH 시장의 성장세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크게 확대 예상
 
‘아무리 휘거나 꼬여도 전송 손실이 거의 없는 새로운 광케이블의 시대가 온다.’

대한전선의 광섬유 전문제조 계열사인 ㈜옵토매직(대표 강희전)은 ‘구부림 손실을 향상시키면서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광섬유인 나노구조광섬유(Nano-Structured Fiber, 미세구조광섬유)’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에 나선다.

옵토매직이 이 번에 개발한 나노구조광섬유는 코아 주위에 미세한 기포층을 형성해 구부림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FTTH용 광케이블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광섬유업체인 미국 코닝(Corning)사에 이어 이 번에 옵토매직이 국내 최초로 이 제품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23일 제 3회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정을 받는다.

기존 일반 광섬유가 구부림 한계가 반경 30mm 수준이고, 이를 개선하여 현재 옵토매직이 납품하고 있는 스트롱밴드 제품이 10mm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개발한 나노구조광섬유는 5mm 수준으로 굴곡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빌딩,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일반가정까지 광통신 가입자의 증가로 인하여 광통신케이블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굴곡이 심한 설치환경에서는 심각한 정보의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동안 광케이블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광케이블 내의 빛의 신호는 굴곡지점에서 전송손실이 발생하며, 굴곡이 좁아질수록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나노구조광섬유는 코어에서 일정거리 떨어진 지점에 비주기적인 미세한 기포를 배치시켜 광섬유가 휘어지거나 꼬일 때도 손실을 최소화 했다는 데에 그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불소화합물 도핑에 의한 트렌치형과는 개념이 다른 나노구조광섬유 설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굴곡에 대한 특성이 더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구조를 단순화시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FTTH 통신케이블의 대체수요가 예상되지만, 아직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FTTH 시장이 이제 형성되어 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노구조광섬유의 수요는 획기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세계적으로 FTTH가 시장형성 초기단계에 있어 전체 광섬유 수요의 5% 정도에 그치지만 시장이 좀 더 확대되면 20%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물량으로 환산하면 현재 전세계 광섬유 시장이 1억8,000만 F.Km 수준이며, 이중에서 5% 수준인 900만 F.Km 규모 수준에서 20%인 4,000만 F.Km 수준이 되는 것이다.

특히, IPTV 시장의 확대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률 증가 및 FTTH 시장도 꾸준한 증가세에 있어, 구부림에 강한 나노구조광섬유의 획기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반경 5mm 수준으로 꼬여도 전송 손실이 거의 없다는 것은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다는 통신 분야의 혁신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며, “국내 FTTH 시장 확대는 물론 아직 FTTH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 보급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옵토매직은 VAD공법(기상축부착공법, Vapour phase Axial Deposition)을 적용한 무수광섬유케이블 개발로 2004년 장영실상 및 한국신기술 인증 그리고 2005년에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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