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

2008.04.04

남광토건 인수

대한전선, 남광토건 인수 

- 남광토건의 1대주주인 ㈜알덱스 지분 793억 원에 인수

 

대한전선(대표이사 부회장 임종욱)은 4월 4일 공시를 통해 남광토건㈜의 1대주주인 ㈜알덱스의 대주주 지분22.8%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금일 오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금번 지분인수에 대한 결의를 거쳐 인수방안을 확정했으며, 알덱스의 1대 주주 지분 22.8%를 793억 원에 인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온세텔레콤 등 알덱스의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을 합치면 총 4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알덱스는 남광토건의 1대 주주로, 지분 2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세텔레콤과 에스제이디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경기계기술의 지분 17.9%를 인수해 남광토건과 공동경영에 들어간 대한전선이 이번에 남광토건을 인수함에 따라 토목과 일반 건축공사는 물론 플랜트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설립 후 국내외 시장에서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중견건설업체로 현재 시공능력 기준으로 국내 40위의 기업이다. 남광토건은 국내에서 쌓은 풍부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필리핀, 앙고라 등에서 플랜트, 도로, 댐, 항만 등 해외 건설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왔다. 현재 자산규모는 7,300억 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6,146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달성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수한 건설시공 능력을 가진 남광토건을 인수함에 따라 당사의 전력 및 통신 분야에서 턴키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높이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대경기계의 플랜트 기술력과 대한전선의 전력 및 통신 턴키 시공능력이 합쳐져 국내외 시장에서 건설, 플랜트, 토목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트라이브랜즈를 통해 명지건설을 인수한 대한전선이 이번에 토목건설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한 남광토건을 인수함에 따라 앞으로 전선과 건설 분야를 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 다운로드 크롬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