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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남아공서 해외 최대규모 전력케이블 공급

대한전선, 남아공서 해외 최대규모 전력케이블 공급​

- 남아공 현지법인 M-TEC통해 5년간 4억불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연장옵션 추가 시 총 6억불 규모 예상

- 대한전선 글로벌행보 가속화 발판

 

대한전선(대표이사 사장 임종욱)이 아프리카 남아공에 설립한 전선업체, M-TEC(Malesela Taihan Electric Cable Pty. Ltd.)이 현지의 전력공사인 ESKOM과 4억불 규모의 고압송전용 전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M-TEC은 내년부터 매년 8천만불 규모의 전력용 전선을 향후 5년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며, 2년 연장옵션을 적용할 시 총 수주 규모는 6억불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주는 국내 전선시장은 물론 국내전선기업의 해외진출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수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이 아프리카대륙 진출의 거점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한 M-TEC은 광통신케이블과 각종 전력용 전선을 생산공급하는 종합전선업체다. M-TEC은 설립 초기인 지난 2002년 현지의 통신공사인 TELKOM로부터 광통신케이블 장기공급계약을 수주해 소요물량의 70%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ESKOM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지의 전력과 통신부문에서 주공급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선도국으로서 2010년 월드컵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수년간 5% 수준의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남아공은 향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과 통신부문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상태에서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아공은 금년부터 5년에 걸쳐 200억불 규모를 투자해 전력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M-TEC의 현지시장 판매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외법인의 대규모 수주는 글로벌경영에 힘을 쏟고 있는 대한전선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지난 반세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적인 전선기업으로 발전한 대한전선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최근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아공과 몽골, 미국시장 투자에 이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최초의 종합전선업체를 설립했으며, 오는 7월 중순 공장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한전선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세계 주요시장으로 진출해 전선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발전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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