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해저케이블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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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포설선 공급 부족 및 용선비 상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의 보유 여부가 해저케이블 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에 포설설인 팔로스(PALOS)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팔로스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입니다. CLV는 화물 운반이 목적인 바지선을 개조한 CLB(Cable Laying Barge)보다 기능 및 성능면에서 현저히 우수하고 수심에 관계없이 다양한 현장에 투입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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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항능력 : 자체 동력을 갖추고 있어 최대 9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고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름.
·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 탑재: 선박의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시스템. 바람과 조류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박을 지정된 위치에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줌. 이에 섬세하면서 정밀한 포설이 가능.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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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선박과 달리 선체 바닥이 평평하게 설계되어 다양한 해역에 안정적으로 작업 가능. 특히 수심이 낮고 조류가 강해 포설 난이도가 높은 서해안 해역에서 최적의 성능 발휘.
· 하이브리드 선박 : 해저 지형이나 작업 조건에 따라 DP2 및 앵커링(Anchoring) 등 모드 선택이 가능해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
- DP2 모드 : 깊은 수심 도는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해역
- 앵커링 모드 : 닻을 이용해 선박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조류의 영향이 적고 얕은 수심의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