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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대한전선 관계자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 및 시연하고 있다.

대한전선, 한전과 ‘노후 관로 유지보수 신제품 개발’ 시연회 개최
- 굴착없이 노후 관로의 보수 가능해, 공사 비용 및 시간 대폭 절감
-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 확보 기대
대한전선이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함께 ‘송배전 지중관로 관련 비굴착 보수 신(新) 기자재’를 개발하고, 서울 소재의 변전소에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연회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 기자재는 노후 관로의 유지보수를 위한 다기능 로봇과 신소재 등 총 4종의 제품이다. 대한전선은 한전의 기술 용역을 받아 약 1년 간의 설계 및 연구를 통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시연회에서는 매설된 관로가 파손된 상황을 조성하고 신 기자재를 투입해 이를 복구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활용하면, 노후 관로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설된 관로가 파손되면 토목 공사를 통해 굴착 후 관로를 보수 또는 신규 관로로 교체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한 신기자재를 사용하면 굴착없이 손상된 부분만 보수할 수 있다. 기존 관로를 재활용할 수 있고 굴착 공사가 불필요해, 기존 방식 대비 약 88%의 비용 절감과 약 55%의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번화가나 도심지처럼 현장 여건상 굴착 공사가 어려운 프로젝트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신기자재를 Triplex 케이블을 사용한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의 Triplex 케이블은 외경이 작아, 기설된 좁은 관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해당 제품들을 함께 활용한다면,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전력망의 구축뿐만 아니라,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의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국내외 전력망 안정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7월에도 한전과 함께 개발한 ‘지중 케이블 고장 복구용 접속함’의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한전과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확대하며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